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호주 정부로부터 민간인 대상 최고훈장을 받는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무역과 투자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우호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이구택 회장에게 최고훈장(Honorary 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수여키로 했다.
이 훈장은 ‘Companion’과 ‘Officer’, ‘Member’ 등 3가지 호주 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5월말 캔버라에서 마이클 제프리 총독이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마크 베일 호주 부총리 겸 통상부 장관은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한ㆍ호 경제협력위원장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에 큰 공헌을 했고, 포스코를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훈장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15일 사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담당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앞으로 3~4년이 포스코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새로운 포스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려면 직원 개개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토대로 타사에 모범이 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직원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