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짜가 임박해 오면서 예비 신랑ㆍ신부들은 남모르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진한 연애 시절을 보내면서 늦은 시간까지 즐겼던 ‘맛의 향연’들이 고스란히 뱃살과 엉덩이 살로 바뀌면서 당장 웨딩드레스나 양복을 맞추러 가기조차 꺼려지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단식을 하면 가장 간단하지만 어디 말처럼 쉬운가. 또한 운동은 최소한 몇 개월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다이어트 업체들은 이러한 예비 신혼 부부들의 니즈에 따라 기능성 식품과 운동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풍림생활건강에서 내놓은 포디 제품(3개월기준 66만원ㆍ사진)이 대표적이다.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과 다이어트 식이섬유, 건조 효모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을 통해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다이어트를 유도해준다.
동시에 생활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트레이너인 ‘포디메이트’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복합화한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가지고 일대일 개인 트레이닝을 실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포디메이트는 매일 전화로 고객을 관리하며 1주일에 한번씩 직접 방문, 각 개인의 변화를 측정하고 관리해준다. 특히 예비 신혼 부부들을 위한 속성 프로그램(1개월 29만8,000원)의 경우 포디메이트가 매주 2번씩 방문해 집중 관리해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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