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방정배)은 17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국의 역사 교육, 그 실상과 의도’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윤휘탁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은 ‘중국 역사 교과서 발행 현황과 한국사 서술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과 대만의 역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다. 그는 대만 교과서가 고구려사를 한국사로 인정한다는 점에서는 중국과 차이가 나지만, 중국의 장성이 한반도의 서북부 혹은 중북부에 걸쳐 있었고 발해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규정하는 등 적지 않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밖에 ‘중국의 역사 교과서 정책의 변화 추이 및 특징’(김유리 전북대 교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에서 실용주의 역사학으로_중국 역사교육 정신의 변화추이와 특징’(권소연 이화여대 교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중ㆍ고교용 역사 교과서 편제분석’(박장배 한신대 교수, 오병수 서울대 교수), ‘중국 역사 교육에서의 민족과 고구려 발해사 서술 변화에 대한 고찰’(구난희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위원)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02)626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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