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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총 140억원 그린잔치 막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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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총 140억원 그린잔치 막오른다

입력
2006.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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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인 140억원의 돈 잔치가 열린다.

국내투어가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미국 등에서는 벌써부터 투어가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투어도 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남녀대회가 각각 한차례씩 북한에서 열릴 예정으로 ‘통일 샷’에 관심이 쏠린다. 또 ‘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6ㆍ한국명 위성미)는 국내무대에서 성 대결에 나선다. 4월13일부터 열리는 남자 대회인 롯데스카이힐제주오픈이 국내투어 개막전 테이프를 끊는다.

시즌이 코앞에 닥치면서 남녀 선수들도 마무리 샷 점검에 한창이다. 최나연은 “두 달 이상 해외전지훈련 및 외국대회 출전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지금은 국내 코스에 적응하는 마무리 훈련중”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열리는 정규대회는 남자 20개, 여자 14개 등 모두 34개로 역대 최다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투어 상금 규모도 남자 82억5,000만원, 여자 54억원 등 140억원에 달한다. 총 상금 역시 사상 최다액이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해보다 4개 대회가 늘었고, 대회 총상금도 지난해 62억원보다 20억원 늘어 프로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화그룹오픈(5억원), 토마토오픈(3억원), LG패션오픈(5억), 신한동해오픈(6억원) 등이 올해 신설되거나 부활됐다. 코오롱하나은행한국오픈은 총상금 7억원으로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또 11월 첫째 주로 예정된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이 금강산 골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미셸 위가 프로데뷔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 성대결에 나설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골퍼들의 기대를 모은다. 미셸 위는 5월4일부터 열리는 SK텔레콤에 출전, ‘탱크’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 등 남자 프로들과 성대결을 펼친다.

국내 여자골프대회는 14개가 확정됐다. 총 상금 규모는 지난해 51억원에서 3억원 늘어난 54억원이다. 여자투어 개막전은 4월26일 열리는 올해 신설된 휘닉스파크여자오픈이며 지난해 평양에서 비공식 대회로 열렸던 평화자동차KLPGA평양오픈이 정규대회로 승격했다.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한국여자오픈, SK인비테이셔널, 하이트컵여자프로골프챔피언십 등 3개 대회로 나란히 4억원이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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