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F가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5~0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황진원(20점 7어시스트)과 송영진(18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의 막판 추격을 82-77로 뿌리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황진원은 상대 슈터 김병철을 3득점으로 묶으면서도 고비마다 3점포 4방을 터트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는 공동 7위 안양 KT&G와 창원 LG에 0.5경기차 쫓기는 신세가 돼 플레이오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리온스는 69-79로 끌려가던 4쿼터 중반 김병철, 벤슨의 잇단 득점으로 경기종료 43.8초를 남기고 77-79, 2점차까지 쫓았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대구=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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