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강원 횡성군) 상산고(전북 전주시) 등 전국 6곳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자립형사립고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공영형 혁신학교가 내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고의 일방 확대는 안 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공영형 혁신학교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6월께 자사고제도 개선 문제도 함께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2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자사고의 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해져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지역 내 3곳의 자사고 설립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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