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야별 1등 기업끼리 합병을 단행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비즈테크컨설팅(대표 김종도)과 엑티모(대표 장창엽)는 최근 비즈테크앤엑티모(대표 장창엽)라는 이름으로 합병했다.
원래 비즈테크컨설팅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에서 8년 동안 독일의 SAP사의 컨설팅 파트너사로 일하면서 관련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에만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전문기업이다.
엑티모는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1위의 지능형 비즈니스(BI) 솔루션 공급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 3년 동안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합병을 통해 새로 태어난 비즈테크앤엑티모는 앞으로 합병전 양사의 전문 분야였던 ERP와 BI 솔루션을 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서로 진출하지 못했던 분야까지 새로 개척할 수 있게 돼 사업다각화 효과도 함께 얻을 전망이다.
이상준 부사장은 “합병을 통해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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