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4월 1일부터 두 달간 봄꽃 잔치가 펼쳐진다.
‘꽃과 빛의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06 봄꽃축제’에서는 9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만개하고 개나리 튤립 철쭉 등이 수를 놓는다. 공원 전역이 화려한 조명과 꽃터널 등으로 꾸며지고 ‘세계 리듬 앤 댄스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개막일인 1일 불꽃놀이쇼를 시작으로 주중에는 메치타 유라시아댄스 공연과 한울소리 두드림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주말과 휴일엔 아프리카 퍼포먼스와 평양예술단 공연(4월) 브라질 삼바댄스 공연(5월)이 예정돼 있다.
또 ‘더 캣 하우스’의 재즈콘서트와 결식아동돕기 연예인축구대회, 어버이날 기념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대공원은 봄꽃축제에 앞서 16일부터 개장 시간을 매일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 나와 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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