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접속에 필요한 이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마우스가 나왔다.
㈜바로굿이 개발한 ‘원클릭 마우스’는 인터넷뱅킹, 게임 등 회원 가입이 필요한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요구하는 ID와 비밀번호를 저장해놓고 마우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 제품은 별도 설치하는 소프트웨어에 사이트별 ID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기 때문에 회원 가입한 사이트가 많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자동채우기 기능도 지원한다. 자동채우기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필요한 배송지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자동 입력해 주는 기능이다.
마우스의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해당 항목에 필요한 내용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바로굿의 장태은 상무는 “직접 자판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해킹 우려가 적고 자판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이나 노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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