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 M&A 기대 사흘연속 ↑
다음달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ㆍ합병(M&A)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4.25% 상승하면서 1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우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지난해 0.3% 증가에 그쳤던 건설투자가 올해 1.6%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건설업종 경기도 조만간 저점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M&A도 강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가 건설주를 매수할 수 있는 적기”라며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지목했다.
▦KT&G - 5만 4000원대로 밀려
칼 아이칸측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는 등 경영권 분쟁이 현 경영진에 유리하게 진행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보다 3.70% 하락하면서 5만4,000원대로 밀려났다.
대전지법은 이날 칼 아이칸과 워렌 리히텐슈타인 등이 제기한 KT&G 주주총회 이사선임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공단도 주식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를 열고 17일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KT&G 현 경영진측을 지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KT&G의 지분 3.11%(의결권 3.44%)를 보유하고 있다.
▦기린 - 이틀째 상한가 초강세
종합식품회사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9일 이후 3일 연속 상승하면서 1,205원이던 주가가 1,650원까지 상승했다.
하나증권 오만진 연구원은 13일 “고마진의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이 늘고 있고 생수에 이어 음료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종합식품회사로 변신중”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부산 해운대 공장 부지의 매각 차익이 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100원을 제시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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