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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아깝다 1타차'… 소렌스탐에 밀려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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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아깝다 1타차'… 소렌스탐에 밀려 준우승

입력
2006.03.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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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저지로 좌절됐다.

소렌스탐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 골프장(파72ㆍ6,93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 이선화(20ㆍCJ),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을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승으로 독주를 했던 소렌스탐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올 시즌도 강세를 예고했다. 소렌스탐은 또 대회 2연패는 물론 2004년 이후 3년 연속 시즌 첫 출전 대회 정상에 오르는 진가를 발휘했다. LPGA투어 통산 67승째.

상금 18만 달러를 받아 1개 대회 출전으로 상금 순위 3위에 오른 소렌스탐은 “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해 기쁘다”면서도 “올해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고 신예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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