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3일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해 업계 최초로 문자메시지전송서비스(SMS) 요금을 대폭 낮춘 ‘손말 요금제’를 1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손말은 ‘손으로 말한다’는 뜻이다.
이 요금제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MS를 월 500건까지 무료 제공하며 이를 초과해서 사용할 경우에도 건당 이용료가 단문(90바이트 이내) 9원, 장문 15원 등 기존 요금보다 70% 싸다.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장애인을 위한 가입비 면제, 기본료 및 통화료 35% 할인 등의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KTF가 처음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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