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스타 출신 추성훈(30ㆍ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김민수가 K-1 무대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재일동포 4세인 추성훈은 15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K-1 히어로즈(HERO'S) 2006’ 5경기에 출전, 2라운드에서 프로 레슬러 출신인 이시자와 토키미쓰(일본)를 누르기로 KO 승리를 이끌어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유도 81㎏급 금메달리스트인 추성훈은 이날 승리로 2004년 12월 K-1 대회 데뷔전 이후 6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95㎏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도 이날 야마모토 요시히사(일본)에게 2라운드 초반 초크로 기권을 받아냈다. 김민수는 이로써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2연패를 당한 뒤 최근 2연승을 올렸다.
장치혁 기자 jant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