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합(57ㆍ사진) 서울 중구청장이 10일 오후 1시41분께 서울 중구 백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성 구청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쓰러져 백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중구 관계자는 “각종 구정 현안을 챙기면서 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1978년 행정고시(22회)출신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거쳐 2004년 6월 보궐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유족으로 부인 박복수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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