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울긋불긋한 호랑나비만 보면 SK주유소가 연상될 것 같다.
SK가 전국 4,400여개 주유소(충전소 포함)의 새 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영문 SK 글자 오른쪽 상단에 비상하는 나비를 형상화한 새 그룹 CI(기업이미지 통합)인 ‘행복날개’를 주유소마다 넣는 작업이다.
SK는 현재 일반 주유소 4곳과 충전소 2곳을 새 CI로 바꾸고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 또 세차기와 OK마트, 스피드메이트를 함께 갖춘 복합주유소 3곳도 새 CI로 교체해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8년 만에 새로 선보인 CI에 대해 고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준다”거나 “날아오르는 나비형상이 쉽게 눈에 띈다”는 호평이 많다.
이에 따라 SK는 올해 안에 주유소 기둥에 넣는 ‘폴사인’을 새 로고로 모두 바꾸고, 내년까지 전 주유소의 CI교체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