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열정적인 플라멩고춤과 함께 봄의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는 ‘세비야 페스티벌(Sevilla Festival)’을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롯데월드 전역에서 개최한다.
세비야 페스티벌은 ‘세빌리아의 이발사’‘피가로의 결혼’으로 알려진 스페인의 남부 도시 세비야에서 매년 4월 하순 개최되는 스페인 정통 봄 축제. 플라멩코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거리에서 춤을 추고, 화려하게 장식된 꽃마차들이 시가지를 돌며, 도시 전체가 플라멩코 스테이지로 변신하는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흥취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세비야 페스티벌을 선보인 롯데월드는 올해 스페인을 상징하는 대형 플로트, 바보트 등을 신규 제작하고,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를 매직아일랜드에 설치했으며, 플라멩코 댄서와 꽃마차를 새롭게 보강했다. 어드벤쳐 전체를 스페인을 상징하는 주황색 오렌지꽃으로 꾸몄고 어드벤쳐 500여 개의 가로등을 비롯해, 건축물 곳곳에 오렌지 화분과 스페인 각 지역의 문양 깃발들을 설치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플라멩고, 투우춤을 만날 수 있는 ‘세비야 퍼레이드’. 댄서, 투우사, 기타맨, 바보트 푸셔 등 스페인 전통 복장의 연기자와 댄서 60명이 참가해 뜨거운 춤의 세계로 안내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산물 빠에야, 치킨 브리또 등 스페인의 독특한 음식과 정통 와인도 맛볼 수 있다. (02)411-2000
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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