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3월 콜금리 목표를 연 4.0%로 동결했다. 콜금리는 작년 10월 연 3.25%에서 0.25% 포인트 인상된 이후 12월과 2월 등 최근 세 차례 인상이 됐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출과 소비의 견실한 증가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초 전망대로 5% 수준의 성장세는 무난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제유가와 환율 등 불확실 요인이 있어 이번에 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어 “지난 1, 2월의 경상수지가 예상과 달리 균형수준에 그친 데 이어 3, 4월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악의 경우에도 100억 달러 내외의 흑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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