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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K리그] (3)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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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K리그] (3) 주목할 만한 외국인 선수들

입력
2006.03.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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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판도 예측에 외국인 선수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 인원 비중은 작지만 주로 공격면에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올시즌은 외국인 선수 보유 숫자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어 선수 운용의 폭이 줄어들었다. 따라서 어떤 선수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구단마다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보유숫자 축소로 새 얼굴이 예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기존 선수들의 이적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이 올시즌의 특징이다.

브라질 출신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는 올시즌도 변함 없다. 오히려 비브라질 출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새 유니폼 입은 증명된 선수들

신생팀 돌풍을 준비 중인 경남 FC는 K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하리, 산토스, 루시아노를 영입해 수비, 미드필더, 공격에 골고루 포진시켰다. 신생팀이지만 경험에서는 밀릴 게 없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시즌 하우젠컵 득점왕인 산드로를 대구에서 불러들여 최전방을 보강했다. 기존의 네아가와 함께 부지런한 투톱 라인을 구축한 셈이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제칼로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카르로스’란 이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변화보다는 안정

올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은 팀이 많다는 것도 하나의 흐름이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성남과 수원은 지난해와 변화가 없다. 성남은 모따 히카르도 두두, 그리고 수원은 마토 나드손 이따마르 산드로 등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바탕으로 안정된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실력이 검증된 라돈치치와 아기치를 전력의 핵심으로 배치했다.

▲K리그 드림을 꿈 꾸는 새 얼굴들

울산은 브라질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출신인 비니시우스를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비니시우스는 8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정된 수비와 함께 마차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쳐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FC 서울도 아디(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영입해 약점인 수비보강에 역점을 뒀다.

부산 아이파크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리그 득점왕 출신인 제퍼슨에 큰 기대를 건다. 포항 스틸러스는 장신 공격수 프론티니와 스피드가 좋은 엔리끼를 공격라인에 보강했고, 대전과 대구도 외국인 선수를 모두 새 얼굴로 바꿨다.

장치혁 기자 jang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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