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이칸측 "KT&G株 7만원에 사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이칸측 "KT&G株 7만원에 사겠다"

입력
2006.03.10 00:08
0 0

아이칸측이 KT&G에 회사주식을 주당 7만원 이상으로 사겠다며 지분 인수 의사를 다시 밝혔다. 지난 달 주당 6만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뒤 두 번째 인수제안이다.

아이칸측은 9일 곽영균 KT&G 사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KT&G가 회사 주식의 적정 가치를 주당 7만원으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 가격 또는 그 이상의 가격에 대해 근거 자료로 입증한다면 인수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칸측은 이어 KT&G 주식 매수를 위해 “최소 약 2조원(약 20억 달러)과 총 자본금 중 50%를 매수 제안 성사를 위해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측은 10일까지 KT&G측에 회신을 요구했다. 그러나 KT&G의 거절을 예상한 듯 “KT&G가 지난번 인수제안을 거절하면서 우리가 향후 계획 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는데, 그 이전에 왜 그러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는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문의를 하고 답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압박했다.

아이칸은 그러나 이번 제안에 대해서도 “공개매수 선언은 아니고 제안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