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도 각각 서전을 장식했다.
▲B조
'원조 드림팀' 미국은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멕시코전에서 막강 마운드와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 등 6명이 이어 던진 미국 마운드는 멕시코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캐나다는 난타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1-8로 재역전승했다.
▲C조
푸에르토리코 홈구장인 히람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0-1로 뒤진 5회 알렉스 리오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버니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D조
'핵타선' 도미니카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크래커 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전에서 홈런 두 방씩을 터트린 데이비드 오티스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11-5로 이겼다. 도미니카는 6-5로 쫓긴 9회 대거 5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탈리아는 호주에 10-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