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맞벌이 가정 자녀 등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보육시설을 지난 해보다 30곳을 늘린 335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과후 보육시설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우선 설치되며 시는 시설당 1,500만원의 개보수비와 반당 월 85만~14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하는 통합 보육시설도 올해 25곳이 늘어나고 신규 시설은 1,500만원의 개ㆍ보수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기존 국ㆍ공립시설에만 지급했던 장애아 전담교사 인건비를 민간시설에도 1인당 월 10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또 기준 보육시간(오전7시30분~오후7시30분)을 경과해 운영하는 시간연장 보육시설 30곳을 늘리고, 영아전담 시설 64곳에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의 ‘2006년 보육료 책정안’에 따라 올해 보육료를 지난해 대비 평균 2% 인하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ㆍ공립시설 보육료는 5,000~5만2,000원 정도 올렸다.
유상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