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마 최강' 쿠바, WBC도 통할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마 최강' 쿠바, WBC도 통할까

입력
2006.03.08 00:05
0 0

사상 첫 야구 월드컵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8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지역별 예선전에 돌입한다.

8강 리그에서 한국 일본과 한 조를 이룰 B조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C조엔 푸에르토리코 쿠바 네덜란드 파나마, D조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호주 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이들 세 개조는 A조와 마찬가지로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두 개 팀이 본선 티켓을 차지한다.

B조=2위는 누구

미국은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돈트웰 윌리스(플로리다), 로저 클레멘스(전 휴스턴) 등 막강 선발진에 댄 휠러(휴스턴) 등 불펜진도 최강이다. 타선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마크 테셰이라(텍사스) 등이 주축을 이룬다.

미국에 이어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타력과 마운드가 강점이다. 캐나다는 제프 프란시스(콜로라도), 코리 코스키(밀워키) 등 메이저리그 간판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15승 투수 로드리고 로페스(볼티모어) 등 마운드가 탄탄하다.

C조=쿠바의 돌풍은 가능할까

이번 대회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푸에르토리코는 카를로스 델가도, 카를로스 벨트란(이상 뉴욕 메츠), 버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하비 로페스(볼티모어)로 이어지는 타선이 무섭다.

‘아마 최강’ 쿠바는 지난해 네덜란드 야구월드컵 11경기에서 8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율리스키 구리엘을 앞세워 2위를 노린다. 1987년부터 1997년까지 국제대회에서 134연승을 거둔 쿠바가 세계 정상급 프로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D조=2강 2약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등이 빠졌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틴) 미겔 테하다(볼티모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등으로 이뤄진 타선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26홈런을 합작했다.

베네수엘라는 마운드가 돋보인다. 호안 산타나(미네소타),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컵스), 프레디 가르시아(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44승을 올린 선발진이 무기다. 눈에 띄는 거포가 없다는 게 흠이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