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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삼성전자-신라수산-서원아이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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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삼성전자-신라수산-서원아이앤비

입력
2006.03.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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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62만원대로 밀려

삼성전자가 또 다시 급락하면서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다. 전날보다 2만9,000원(4.41%) 하락하면서 62만원대로 밀려났다. 증권업계에서는 120일선(63만3,200원)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정훈 연구원은 “120일 선보다 주가가 더 하락한 만큼 보수적인 관점이 요구된다”며 “그러나, 주가가 많이 하락한 만큼 강한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배승철 연구원도 “60만원 대 초반이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수산 - AI공포에 수산주 강세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치책 강구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전날보다 690원 상승하면서 5,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WHO는 6일 “AI는 규모면에서 ‘전대미문’의 가축질병”이라며 “세계 각국이 인간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오양수산(5.67%) 한성기업(5.54%) 등 다른 수산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AI 관련 보도에 따른 일시적 상승인 만큼 약세장의 도피처 정도로만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원아이앤비 - 횡령 악재에 하한가

대표이사의 횡령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전날보다 105원 하락하면서 600원선 붕괴 위기를 맞았다.

서원아이앤비는 이날 최대주주인 정상용 대표이사가 5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1일 민모씨에게 55억원을 대여했고 지난해 6월23일 이자를 포함, 56억원을 회수했으나 당시 구조조정업무를 총괄하던 정 대표가 이를 횡령했다”며 “사건조사 및 대책마련을 위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정 대표의 횡령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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