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삼척동자도 아는 미국 프로농구(NBA) 톱스타들이 오는 8월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또 미국 드림팀과의 한국 친선경기도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최강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터키 등 5개국이 자웅을 겨루는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 2006’ 농구대회가 8월 중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대한농구협회와 대회 공식주관사인 이스트 마케팅 그룹이 7일 각각 밝혔다.
당초 미국농구협회와 NBA가 8월1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비 차원에서 미국 대표팀의 방한 친선경기로 기획됐던 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가 유럽의 3개국이 추가로 초청하면서 2007년 국내 농구도입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이벤트로 확대됐다.
이에 앞서 미국은 올 일본 세계선수권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23명의 드림팀 정예멤버를 발표했다. NBA 득점왕을 다투는 브라이언트(레이커스), 제임스(클리블랜드)를 비롯, 웨이드(마이애미), 아마리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길버트 아레나스(워싱턴) 등 올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미국 드림팀은 2002년 인디애나 세계선수권 6위와 2004년 아네테올림픽 동메달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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