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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 공격가담 굿!"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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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 공격가담 굿!" 평점 7

입력
2006.03.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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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이영표(29ㆍ토트넘 홋스퍼)가 풀타임을 뛰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표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레인경기장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05~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공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왼쪽 윙백으로 나선 이영표는 전반에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 측면을 파고들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후반에는 공격 가담을 자제하면서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표는 후반 30분 스티브 리드의 왼쪽 측면 돌파를 파울로 저지하며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EPL에서 받은 두 번째 경고.

토트넘은 2-2로 맞선 후반 25분 터진 호삼 미도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3승10무5패(승점 49)를 기록, 5위 아스널(13승5무10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EPL 정규리그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두리(26ㆍ프랑크푸르트)는 6일 오전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 후반 18분 교체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 기록에 실패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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