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표어와 엠블렘(사진)을 제정했다.
서울대는 5일 “‘겨레와 함께 미래로’라는 기념 표어와 교조(校鳥)인 학(鶴)의 모양을 응용한 엠블렘을 만들었다”며 “이번에 제작한 엠블렘은 비상하는 학의 날개와 타오르는 횃불의 형상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10월15일 개교 60주년 기념일까지 학교 상징(UI)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기존 휘장과 새로운 후보안 2개를 교내 정보화 포털에 올려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새 휘장이 채택되면 미 군정시절 만들어진 이래 60년간 사용해온 것을 교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