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동서 6개축과 남북 6개축으로 X자형 간선철도망이 구축되고 열차 운행속도도 180~200㎞ 이상으로 빨라진다. 또 철도 길이는 현재 3,374㎞에서 3,816㎞로 늘어나고 복선화율은 64%, 전철화율은 73%까지 높아진다.
건설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06-2015)과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2006-2010)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또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와 시속 200㎞급 틸팅열차, 무인경전철, 자기부상열차 등 첨단 철도기술의 상용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서 6개축, 남북 6개축 구축을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을 2010년까지 완료하고, 호남고속철도 건설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속히 착수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2015년까지 40조4,000억원을 투자해 고속철도 2개 사업, 일반철도 45개 사업, 광역철도 13개 사업 등 총 60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철도기술 발전을 위해 작년 500억원 규모였던 철도 연구개발 투자를 2010년까지 2,000억원으로 올리고, 철도차량 운전면허제 도입 및 건널목의 입체화 등을 통해 철도안전 수준을 제고하기로 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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