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극장協 "스크린쿼터 줄여도 現수준 유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극장協 "스크린쿼터 줄여도 現수준 유지"

입력
2006.03.03 00:06
0 0

서울시극장협회는 정부의 스크린쿼터 일수 50% 축소 방침과는 별개로 현행 일수(146일)를 자율적으로 유지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창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극장경영인대표 당정 간담회’ 자리에서 “회원사들이 스크린쿼터 비율 자율 준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극장협회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대 극장체인을 포함, 서울극장 등 주요 대형 극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호 CGV 사장은 “3대 극장체인이 전국망을 확보하고 있어 전국 극장의 60% 가량이 자율 준수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양기환 스크린쿼터축소저지영화인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극장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상태에서도 스크린쿼터를 위반해왔는데 자율 준수가 가능하겠느냐”며 “정부 여당과 결합해 내놓은 국민 기만책”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영화 제작ㆍ투자ㆍ배급업자 등으로 이뤄진 한국영화산업 합리화 추진위원회는 극장업계가 부당 공동행위 및 우월적 지위 남용 등을 금지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시극장협회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대 극장체인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