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은 새 아파트가 최고’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셋집을 구하려는 신혼부부나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전세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경우라면 막 입주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를 눈 여겨 보는 게 좋다.
깨끗한 ‘새 집’에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 신규 입주 아파트의 경우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3월 입주가 시작되는 새 아파트 가운데 입지여건과 주거 환경이 양호한 단지들을 추천했다.
서울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서대문구 천연동 ‘뜨란채’ 단지가 눈에 띈다. 12~34평형으로 지어졌고,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와 가깝다. 금화초, 독립문초, 미동초, 이화여자외고 등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영천시장과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독립문공원 등이 있다.
경기권에서는 용인시 동백지구 아파트들이 잇따라 입주를 한다. 계룡건설산업이 시공한 567가구의 ‘계룡 리슈빌’과 모아건설이 시공한 임대아파트 ‘모아 미래도’(1,174가구), 동일하이빌(34, 43평형 734가구), 한라건설의 ‘비발디’(33평형 342가구) 등이 새 주인을 맞는다. 이들 단지는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가 가깝고, 롯데백화점과 까르푸, 월마트,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포곡읍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지은 ‘계룡 리슈빌’ 아파트(32평형 441가구)가 3월중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한일건설의 ‘유앤아이’가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집들이를 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삼성홈플러스,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 내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은 ‘더??센텀파크2차’(34~51평형 99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며, 해강초, 경성대 등 학교와 시립미술관, 삼성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열기가 뜨거운 충남권에서는 아산시 온천동 현대홈타운(34, 47평형 533가구)이 눈에 뛴다. 호반건설이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지은 ‘호반 리젠시빌’(43~63 607가구)과 유성구 관평동 ‘신동아 파밀리에’(29~45평형 922가구)도 주목받는 단지다.
강원지역에서는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강릉시 입암동에 건설한 ‘대우 이안 강릉타운’(34~57평형 914가구)이 이 달 입주를 한다.
대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달서구 월성동에서 시공한 33~55평형 760가구의 ‘래미안 월성’과 대우건설이 북구 침산동에 지은 ‘침산2차 푸르지오’(34~55평형 746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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