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힘겹게 비겼다.
일본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나카타 히데토시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이뤘다.
일본은 하프 타임 직전 다카하라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 12분 수비수 나카자와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고 10분 후 골키퍼 가와구치의 실책으로 역전골을 내줬다.
그러나 일본은 인저리 타임에 나카무라가 올린 크로스를 나카타가 헤딩슛,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간신히 패전을 모면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왕년의 스타’ 드와이트 요크의 맹활약에 힘입어 런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완파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명성을 날렸던 요크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현재 호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크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트레이닝 캠프 참석을 요구 받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바쿠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약체 아제르바이잔과 득점 없이 비겼다. 우크라이나의 간판 골잡이 앤드리 셰브첸코는 이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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