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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이후 아파트값 양천구 8%올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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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이후 아파트값 양천구 8%올라 1위

입력
2006.03.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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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ㆍ31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양천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8ㆍ31 대책이후 2월17일까지 서울시의 구별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양천구가 8.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가 7.59%, 영등포구가 5.88%로 그 뒤를 이었다. 서초구 4.91%, 강남구 4.63%, 송파구 4.56%를 기록하는 등 강남권 역시 출렁거렸다.

또 8ㆍ31대책 이후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중랑구(0.26%), 금천구(0.36%), 강북구(0.40%), 서대문구(0.5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평소에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높지 않다.

그러나 8ㆍ31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만 놓고 보면 8ㆍ31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진구(18.61%)와 용산구(12.95%)로 분석됐다. 또 강남구는 5.59%, 서초구는 5.22%, 송파구는 4.7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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