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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D-100/ 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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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D-100/ 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 후끈

입력
2006.03.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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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이 한창이다. 2006 독일월드컵 개막이 아직 3개월 이상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아직 열기는 뜨겁지는 않지만 의류 및 음료업계 그리고 일부 주요 백화점 등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월드컵 마케팅의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가장 활발한 곳은 의류쪽이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휠라는 월드컵 개최지인 독일을 비롯해 잉글랜드, 브라질, 이탈리아 등 축구 강국들과 우리나라 유니폼, 앰블럼, 국가별 대표 색상 등을 응용한 ‘휠라 FWC’라인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월드컵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휠라는 31일부터 백화점을 비롯한 전국 휠라매장에서 제품 구매 고객에게 자체 제작한 이색 응원도구를 사은품으로 제공, 월드컵 열기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신원의 캐주얼 브랜드 ‘쿨하스’도 15일까지 전국매장에서 5만원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5명에게 6박7일간 유럽 배낭여행 및 한국의 첫 경기인 토고전 관람권을 제공한다. 또 100명에게는 쿨하스 독일 월드컵 기획 티셔츠 100장을 나눠줄 계획이다. 당첨자는 21일 쿨하스 홈페지에 발표한다. 예신퍼슨스의 ‘스멕스’도 시즌 테마를 독일로 정하고 신상품 및 매장 인테리어를 독일풍으로 바꿔 월드컵 마케팅을 추진한다.

음료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에서는 999명의 해외 원정 응원단을 파견하는 마케팅을 실시한다. 1일부터 5월20일까지 소비자 및 도매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소비자들의 경우 코카콜라 및 환타, 킨 사이다 등의 제품 병 뚜껑 속에서 당첨을 즉석 확인하는 방식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도 불지피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다음달 2일까지 월드컵 성공기원 ‘월드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월드컵 출전국의 와인을 포함해 유명 와인들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카드와 공동으로 3월부터 월드컵 마케팅을 진행한다. 21~30일 전점에서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 토고전 관람이 포함된 300만원 상당의 1인 월드컵 응원 패키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공급업체인 한국암웨이도 5월부터 월드컵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5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www.amwaykorea.co.kr)에 ‘온라인 월드컵 우체국’을 운영해 방문객의 축구대표팀 응원 메시지를 접수 받아 그 중 2006개의 메시지를 대표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중 100명을 추첨해 공기청정기 등 선물을 나눠준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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