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지방선거 출마 장관을 포함해 5~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오영교 행자부(충남지사), 진대제 정통부(경기지사), 이재용 환경부(대구시장), 오거돈 해수부장관(부산시장)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고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장관 후임으로는 권오룡 행자부차관, 윤성식 정부혁신ㆍ지방분권위원장,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문화부장관 후임으로는 우리당 이미경ㆍ신기남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조만간 임기가 만료되는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과 박승 한국은행 총재 후임을 3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으로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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