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인 도미노피자의창업주가 2억3,000만 파운드(한화 3,885억원)을 투입, 미국에‘가톨릭 도시’를 만들기로 해 화제다.
어릴 적 수녀의 손에 길러져 독실한 신자인 창업주 토머스모너건(68^사진)이 구상하는이른바‘가톨릭 천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애브마리아지역에 성당과 가톨릭대학 등이 갖춰진 새로운 도시를 만든다는것. 이도시에서는 가톨릭 교리를 준수해야 하며 낙태, 포르노, 콘돔을 포함한 피임기구 판매와케이블 텔레비전의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방영이금지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은“새 도시가 가톨릭 교리를 강요할 경우 소송 제기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토머스는 1998년 10억달러에 이르는 사업체를 처분한 이래 라디오방송과 초등학교 건설 등 가톨릭 사업에 거액을 투자해왔다.
워싱턴=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