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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나이지리아 제압 '신흥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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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나이지리아 제압 '신흥강국'

입력
2006.03.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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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는 아드보카트호가 독일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를 겨냥한 평가전 상대로는 안성맞춤이다.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서는 앙골라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조에서 ‘슈퍼독수리’나이지리아를 밀어내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는 토고를 3-2로 이긴 신흥 축구 강국이다. 앙골라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나이지리아와 승점 21(6승3무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앙골라는 FIFA랭킹 60위로 이번 평가전이 한국과의 첫 대결이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역대 앙골라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96년과 9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두 차례 진출과 2001년 아프리카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대회 우승이다.

앙골라를 이끄는 루이스 데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감독은 ‘기적의 사나이’로 통한다. 곤살베스 감독은 5년 전 아프리카청소년선수권 우승과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지역 예선에서 팀 내 가장 많은 5골을 뽑은 간판 골잡이 파브리스 아크와(카타르 알 와크라)와 2골을 득점한 플라비우(이집트 알 아흘리)가 있다. 앙골라는 독일월드컵에서 멕시코, 이란, 포르투갈과 D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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