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에서는 청소차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27일 판교 신도시에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이란 지금까지 차량에 의한 인력 수거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 우체통처럼 생긴 집 앞 투입구에 쓰레기를 버리면 진공 흡입기를 통해 2∼3㎞ 떨어진 쓰레기 집하장으로 쓰레기를 자동 이송하는 시설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00여개의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2000년 용인 수지2지구에 처음 도입됐다.
토공은 이어 판교(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공사비 913억원) 이외에도 김포 장기(190억)지구와 용인 흥덕(340억)지구, 인천 청라(1,700억) 지구 등에서도 이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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