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7일 시인 황지우(본명 황재우ㆍ54ㆍ사진)씨를 임기 4년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제5대 총장에 임명했다.
전남 해남 출생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황 신임 총장은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교수, 2004년부터 연극원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총감독으로 일했다. 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등을 냈으며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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