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늦은 오후부터 내달 1일 새벽까지 강원 산간 지방을 포함, 전국 곳곳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7일 “습하고 따뜻한 성질의 저기압이 남쪽에서 다가오다 동해와 중국의 찬 고기압이 만들어 낸 기압골과 한반도 상공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로 인해 기압대 불안정하게 형성되면서 상층부의 찬 공기가 눈으로 응결돼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지방 30 cm 이상, 강원도와 경북동해안 5~20cm, 서울 경기 등 그 밖의 지방 1~5 cm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남부 일부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번 눈은 1일 오후부터 그치겠고 2일은 전국적으로 맑겠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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