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미국과 유럽의 유명대학 석ㆍ박사급 인재를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채용에서 차량 설계와 파워트레인, 선행개발, 전자개발, 생산기술 등 이공계열과 경영기획, 재무, 마케팅, 해외영업 등 일반분야에서 현지 대학 석ㆍ박사급을 선발하게 된다. 또 해외 자동차 관련 회사에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사원도 뽑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를 위해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MIT, 스탠퍼드, UC버클리 등 미국내 주요 9개 대학, 3월 13~17일에는 독일 아헨공대,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등 유럽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지원자격은 미국과 유럽내 정규대학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 및 올해 취득 예정자이다. 내달 1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 www.kia.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해외 우수인력 채용을 정례적으로 지속해 나가는 한편 핵심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능력에 맞는 처우를 제공하는 등 고급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고급인력 채용은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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