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이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 FC’ 무대에서의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윤동식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31-Dreamers’ 대회에서 미국의 강자 퀸튼 잭슨과 맞붙어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윤동식은 한 층 나아진 모습으로 선전했으나 2라운드 들어 잭슨에 니킥을 수 차례 허용하며 패배했다. 프라이드 무대에서는 3전 전패.
약점으로 지적된 타격기 부분을 미국에서 집중 훈련한 윤동식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3라운드에서 상대를 넘어뜨려 올라타는 마운트 자세를 유도하기도 한 윤동식은 맷집과 경기운영 부분에서 확실한 발전을 이뤘다.
장치혁 기자 jang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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