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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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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이모저모

입력
2006.02.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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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 출발’ 의혹 오노“무슨 소리!”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경기 후 불거진 부정 출발 의혹에 대해 “먼저 뛰어 나가지 않았다. 정확한 시간에 출발했다”고 반박했다. 오노는 “내 선수 생활을 통틀어서도 이렇게 완벽한 레이스는 찾기 힘들 정도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500m에서 그를 이긴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 '한국의 쇼트트랙은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

중국의 신화 통신이 ‘한국의 쇼트트랙은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라고 극찬했다. 신화 통신은 ‘한국이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8개 중 6개를 휩쓸었고 그 뒤를 이어 중국이 금1, 은1, 동3, 미국은 금1, 동2 개가 전부였다’면서 “중국은 힘의 스케이트를 하는데 비해 한국은 스케이트의 기술을 잘 활용한다. 그 차이가 한국이 장거리에서 지치지 않는 이유”라는 중국팀 주장 통리신의 말을 덧붙였다. 이 통신은 “안현수가 바깥쪽에서 나를 추월해 갈때 마치 제트 비행기가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는 오노의 말을 전하며 한국의 쇼트트랙 실력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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