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001년 창립 초기부터 ‘서로 돕는 기업(Enterprise of Community)’ 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일시적인 시혜성 기부나 단기적인 자선활동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미래지향적인 사회환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 1월 자산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생활고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미래의 인재를 어릴 적부터 발굴해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장학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동안 60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사회 각층에 전달했다.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13년째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급여의 ‘끝전’ 모으기와 온라인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는 ‘사랑의 클릭’ 등 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인 기부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모두 1,100개 부서 7,296명의 임직원이 644회에 걸쳐 사회봉사 활동을 벌여 ‘자원봉사자대회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장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은행 점포 곳곳에 각종 장애인용 편의시설과 장애인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개발ㆍ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국장애인 재활협회와 함께 장애 청년들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인 휠체어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복지 수준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사의 영업과 사회공헌을 연결시킨 활동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지원을 위해 연체대출금을 감면해 주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자회사인 신한카드에서는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부금 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를 발급하기도 했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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