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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최고 성적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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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최고 성적표' 기대

입력
2006.02.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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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이 보인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쇼트트랙에 걸린 3개의 금메달 가운데 최소한 2개 이상을 획득해 금메달 6개로 종합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금4 은1 동1)에서 기록한 종합 6위다.

북한은 8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23일 리향미가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북한 선수단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폐막식까지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얼음판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에서는 스웨덴이 스위스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금5, 은2, 동4개로 한국(금4, 은3, 동1)을 제치고 종합 7위로 뛰어올랐다. 독일은 금메달 9개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금메달 8개로 독일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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