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용기의 조종사와 승무원 인력이 대폭 늘어난다.
삼성 관계자는 24일 “유럽과 미주 등 글로벌 경영 영역이 확대돼 전용기 운항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조종사 등 운항에 필요한 인력을 가능한 많이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보잉 737기 기장급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사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2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재계는 이건희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해외를 오가며 전용기의 필요성을 절감, 항공기 추가 도입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삼성은 현재 보잉 737을 개조한 ‘보잉 비즈니스 제트(BBJ)’와 캐나다 봄바르디어사가 제작한 ‘글로벌-익스프레스(BD7001A10)’ 등 2대의 전용기가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