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을 걸어다니며 환경의 소중함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지구를 걷는 환경전도사’로 불리는 폴 콜먼(51)씨가 24일 오후2시 인천항으로 입국했다.
콜먼씨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으로 운전기사 생활을 하다가 1988년부터 환경운동에 투신, 전세계를 무대로 걸으면서 1억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등 오지는 물론 전쟁지역 등 전 세계 39개국 4만3,000㎞를 걸었다. 중국 만리장성에서 톈진을 거쳐 한국에 온 그는 서울을 경유해 부산까지 걸을 예정이다. 콜먼씨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을 걸으며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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