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방황을 다룬 ‘그리스’는 뮤지컬의 고전으로 평가 받는다.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78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단골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국내 배우들로 이루어졌던 무대와 달리 22일 막을 올린 ‘그리스’는 미국 배우와 스태프로 꾸며진다. 주인공 샌디 역을 맡은 한나 리나 보사와 대니 역의 제이미 아이스너 등 브로드웨이 무대에 여러 차례 섰던 배우들이 출연한다.
3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3월 25일~4월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4월 12~2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02)501-7888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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