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야 우지 마라’의 가수 김영춘(본명 김종재)씨가 22일 밤 10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경남 김해 출생인 고인은 김해농고를 졸업하고 1935년 콜롬비아레코드 전속가수로 데뷔해 ‘홍도야 우지 마라’ ‘바다의 풍운아’ ‘항구의 사랑’ 등 히트곡을 남겼다. 10개월 전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투병해왔다.
유족은 부인 박옥순씨와 무술(49ㆍ두산인프라코어㈜ 대리점 대표)씨 등 2남1녀. 빈소는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 마련됐다. 발인 24일 오전9시30분. (031)9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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