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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2.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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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매수로 3일만에 반등

프로그램 매수세를 바탕으로 사흘만에 강한 반등에 나서 1,360선을 회복했다. 소비자 물가안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국제유가도 하향안정세를 나타낸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합쳐져 이달 6일 이후 처음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3,400억원대의 대규모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3,000억원대를 순매수, 상승장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100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해외 건설수주와 인수ㆍ합병 기대감 속에서 현대건설(9.01%), 대우건설(3.70%), GS건설(5.08%) 등 건설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 유가하락에 항공주 강세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 670선에 근접했다.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데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늘렸다. 기관이 270여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억여원, 310여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유가 하락세에 아시아나항공이 6.99%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감자와 나스닥 상장폐지를 결정한 하나로텔레콤도 3.76% 올라 전날 급락에서 탈출했다. NHN(1.74%) LG텔레콤(2.67%), 다음(0.13%). 네오위즈(5.59%), CJ인터넷(2.13%) 등 시장 대장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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