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게임과 방송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문화예술 직업전망’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 전망은 대체적으로 좋고, 특히 게임과 방송 쪽은 일자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분야 종사자 약 5,000명을 인터뷰한 결과다.
게임의 경우 인터넷이 발달하고 PC방이 많이 생기면서 관련 산업이 계속 확대돼 일자리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위성 케이블을 비롯해 디지털멀티미디어 방송(DMB) 보급이 확산되면서 방송 쪽의 일자리 수요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애니메이션도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방송총량제(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의 편성 의무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취업 신호등에 파란불을 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게임 분야에서는 프로게이머 게임기획자 그래픽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의 경우에는 프로듀서 작가 쇼호스트 카메라맨 등이 전망 좋은 직종으로 꼽혔다.
이밖에 영화평론가와 만화캐릭터 디자이너, 만화가, 연예인 매니저, 대중 무용수, 국악인, 미술가, 문화재보존 전문가, 공연기획자, 큐레이터 등도 문화예술 분야 직종 가운데 미래가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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