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 인도, 웰빙의 인도로 오세요”
“인도는 절대 지저분하고 위험한 나라가 아닙니다. 안심하고 오십시오. 첨단의 인도, 웰빙의 인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주최 제6회 코리아 웹 어워즈상 수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 관광청의 지 벤카타라만(55ㆍ사진) 동북아 총국장은 인도의 여행 문화가 크게 달라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벤카타라만 총국장은 “이번 코리아 웹 어워즈에서 정보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인도관광청 웹사이트(www.incredibleindia.co.kr)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인도에 대해 알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지난해부터 ‘아티티 데보 바바(Atithis Devo Bhavaㆍ산스크리트어로 ‘손님은 신이다’라는 뜻)’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등 관광업소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관광인증마크제를 시행하고 관광지에는 ‘관광경찰’ 제도를 도입해 여행자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는 것.
연간 인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6만~7만 명 정도이다. 최근 인도와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사업차 인도를 방문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세계적 IT강국인 인도 정부는 IT업체에서 연수를 받는 동안 방문하고 싶은 자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IT 패키지투어도 마련하고 있다.
IT관광과 함께 의료관광도 새로운 인도의 관광 모델이다. 저렴한 가격과 수준 높은 의료진 덕분에 유럽과 중동, 동남아에서 많은 이들이 인도를 찾는다. 지난해 의료관광 규모만도 15만 명, 120억 달러에 달한다.
벤카타라만 총국장은 “최근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한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포함해 요가, 명상 등이 모두 인도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인도 관광은 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웰빙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의 넓은 땅은 히말라야에서 적도, 사막까지 다양한 기후에 언제나 4계절을 한꺼번에 품고 있다”며 “인도 관광에는 비수기나 성수기가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사진 최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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